경기 남양주시 소재 남양주축협(조합장 이덕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어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축협은 대부분의 축산농가에서 가축분뇨 처리 비용의 상승과 분뇨처리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현실을 가만해  신속한 가축분뇨 처리 비용 지원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나가고 있다.

남양주측협이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으로 가축분뇨 처리 암롤적재함 비용지원사업, 축산분뇨 반출지원사업, 폐사가축 랜더링 처리 지원사업등 3가지를 들수있다 .   

먼저 가축분뇨 암롤적재함 비용지원 사업은 지난 2020년 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이 사업은 가축분뇨를 적재함에 담아 처리함으로써 저장과 처리가 예전에 비해 비교적 친환경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점으로 축산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첫해 27여 축산농가에 가축분뇨 처리 암롤적재함 비용지원 사업을  시작한 남양주축협은 지난해에는 37여 축산농가에 비용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도 암롤적재함 설치를 원하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꾸준히 비용지원 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축협은 암롤적재함 신청 축산농가에 재작비용  50%의 사업비를 지원해 주고 있기 때문에  암롤적재함 설치를 원하는 축산농가도 점차 늘어나는 편이다. 

이 때문에 많은 축산농가에서 축산분뇨 처리와 관리가 크게 개선이 됐지만 가축분뇨 암롤 적재함이 갖춰지지 않은 축산농가의 경우는 우기철 분뇨를 재때 처리하지 못하면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환경오염의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남양주축협은 지난해 3월 15일 지자체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와 남양주시청이 합동으로 축산분뇨 처리 지원 사업을 체결하여 축산농가의 최대 고민을 일부분 해소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남양주축협은 가축분뇨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가축분뇨 처리업체인 대동축분과 지난해 3월 협약식을 체결하고  축산농가로부터 반출 연락시 신속한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등 축산농가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남양주축협 이덕우 조합장은 "대동축분 대표와의 대화에서 축분으로 인한 각종 규제와 민원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고충을 설명하며 반출 연락시 빠른 시간내에 처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에 대한 지도교육을 강화해 축분 이물질 및 관리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시켜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함께 남양주축협은  폐사가축 랜더링 지원사업을 최근 시작했다. 이 사업은 축산농가에서 가축폐사시에  기존 처리비용이 과도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비용절감과 농가 경영에 도움을 주고자  축협이 앞장서서 지원사업에 나섰다. 지난 5월13일 랜더링 처리업체인 홍창엠앤티와 폐사가축 랜더링 처리 활성화를 위해 공동협약식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축협은 최대 30%의 폐사가축 처리비용을 절감 할 수 있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축협은 축산농가에 폐사가축 랜더링  비용지원을 최대 75%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축협의 이러한 적극적인 지원사업이 650여 관내 축산농가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남양주축협이 모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인기 높은 복지 지원사업도 있다. 이 사업은 종합건강검진으로 지난 2016년도 부터 시작해 올해로 7년째다. 올해는 3월께 짝수 해 출생 조합원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수십만원에 달하는 건강검진 비용은 전액 축협이 부담하고 조합원들은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또한 축협은 2년 전부터 종합건강검진  상담도 추진하고 있다. 조합원 종합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지속적인 건강관리및 조합원 편의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우리헬스케어 종합검진센터 상담 의사를 남양주축협으로 초대해 상담을 진행하는등 조합원 건강검진 사업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gj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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