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최대 현안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 8개 사업(123.5㎞, 사업비 1조 2432억 원)이 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번 일괄 예타는 국토부의 국가도로망 구축과 유지·관리의 종합계획인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2016~2020) 계획 수립을 위해 기재부에서 실시됐다.
충북도는 그간 국가계획에 반영코자 심층적이고 과학적인 교통량 분석과 차별화된 논리개발, 사업 경제성 확보 등을 위해 힘써 왔다.
그 결과 14개 협의사업(184.7㎞) 가운데 일괄 예타 통과 8개 사업과 비예타 3개 사업 등 총 11개 사업이 반영될 전망이다.
일괄 예타 통과 사업(8개, 23.5㎞)은 충청내륙 1·2·3, 영동-용산, 남일-보은, 충청내륙 4공구, 입장-진천, 단양-영월, 무심동로-오창IC(국지도), 상촌-황간(국지도) 등이다.
추진중인 비예타 사업(11.3㎞)은 연금-금성(국지도), 도화-송학(국대도) / 기 계획 반영 : 남일-상당 등 3개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재정규모가 열악한 충북에서 국가계획 반영은 정부예산 확보의 시발점인 만큼 협의사업이 전부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일괄 예타 결과를 토대로 사업 우선순위를 정한 후 지자체 협의를 거쳐 오는 6월 '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을 고시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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