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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황토호박고구마 조직배양묘 무상공급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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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황토호박고구마 조직배양묘 무상공급 '호응'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2.05.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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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4개 농가에 총 7만 1200본 공급
일반묘 대비 20~30% 가량 증수 가능
충남 태안군이 지역 특산품인 황토호박고구마의 명품화를 위해 조직배양묘 무상공급했다.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이 지역 특산품인 황토호박고구마의 명품화를 위해 조직배양묘 무상공급했다.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이 지역 특산품인 황토호박고구마의 명품화를 위해 조직배양묘 무상공급 사업 확대에 나서며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고구마를 생산하는 지역 내 1424개 농가에 총 7만 1200본의 조직배양 순화묘를 무상으로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무병묘’라 불리는 고구마 조직배양묘는 병에 감염되지 않은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해 무 바이러스 상태로 배양한 조직묘를 계대배양을 통해 대량 증식시키는 방법으로 생산된다.

바이러스 감염률을 낮춰 일반묘 대비 20~30% 가량 증수가 가능하며 조직배양묘로 재배한 고구마는 모양과 껍질의 색이 우수하고 맛이 뛰어나 재배농가와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태안 명품 황토고구마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군이 보급한 고구마 품종은 ‘호감미’와 ‘소담미’ 등 국산 2개 품종으로 올해 농가에서 자가 재배 후 2023년산 종자로 활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조직배양묘 분양은 농가의 무균 종서 갱신에 도움을 주고 태안의 자랑인 호박고구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큰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고구마 품질 향상을 위한 종자 갱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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