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치매안심센터가 조도면민을 대상으로 촉탁의 이동검진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리적, 구조적 여건 등으로 치매검사와 관리가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을 위해 조도면 맹성리 등 8개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검사와 관리 등 촉탁의 이동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60세 이상 조도면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기억력 저하가 염려되는 대상자들은 정신과 전문 촉탁의와 1대 1 상담 진료 후 치매 진단을 받게 되면 협약병원 연계 치료와 진료비 등을 지원한다.

또 치매환자들을 위해 치료비, 조호물품, 쉼터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가족교실과 자조모임 운영 등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례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발견 치료 시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속도도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군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무의도서 치매통합사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매 사각지대를 점차적으로 해소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도/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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