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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행정 산증인' 이종필 국장 '아쉬운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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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행정 산증인' 이종필 국장 '아쉬운 퇴임'
  • 문경/ 안병관기자 
  • 승인 2022.06.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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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근무한 최장수 공무원
이종필 국장 [문경시 제공]
이종필 국장 [문경시 제공]

이종필 (60세) 경북 문경시청 행정복지국장이 이달 말로 퇴임한다. 시 변화를 이끈 굵직굵직한 주요 사업들 뒤에는 항상 그의 그림자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문경발전의 역사와 함께 한 42년 공직생활을 떠난다.

이 국장은 문경읍 출신으로 1980년 경상북도 5급 을류 공무원 (현 행정 9급)으로 임용되어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시 정책기획단장, 관광진흥과장, 기획예산실장, 경제산업국장, 행정복지국장 등 공직생활 대부분을 기획, 예산, 관광 업무에만 몸담았다. 2014년에는 국방부에 파견돼 세계군인체육대회에도 기여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김학문 시장 임기 내내 예산업무만 8년간 맡아 한 것을 꼽았다. (구) 동일건설 사무실이 예산 작업장 이었는데 주말은 물론 밤낮으로 근무해야 해서 그 마당에서 어린 자식 셋이 커가는 것을 다 지켜보았단다.

이 국장은 달빛사랑여행 상품 개발, 찻사발 축제, 단산 활공장 조성사업 등 5백만 문경 관광시대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일조하였으며 국군체육부대 문경 유치, 서울대 병원 연수원, 숭실대 통일연수원,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에도 공을 세웠다.

특히 찻사발 축제의 대한민국 대표축제 지정, 수년간 사업이 지지부진하던 문경 에코랄라, 진안 휴양촌 조성사업과 문경지역화폐 발행, (구)쌍용양회 문경공장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중앙공모사업에 선정된 일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문경/ 안병관기자 
ahn-b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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