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이 대전시와 산림청·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지원으로 원내 스마트가든(smart garden)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가든'은 실내공간에 적합한 식물소재와 식물 자동화 관리기술을 통해 치유, 휴식, 관상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이다.
또한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되어 설정한 시간에 자동으로 급수하고 토양의 수분 함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앱(App)으로 관수와 조명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이 스마트가든은 너비 5.3m, 높이 3m 규모로 1층 로비 벽면에 설치되어 힐링음악회 장소로 활용되는 등 고객들의 휴식 명소로 부상했다.
실제로 호르몬 및 뇌파 등 생리적인 요소를 완화하여 긴장감을 줄이고 심신안정을 유도할 뿐 아니라 공기 중의 휘발성 유해물질을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하여 공기정화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은 “스마트가든은 의료진과 병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며 “대전시와 산림청의 따듯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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