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 광장 화단과 주제광장 야외 정원 등 시민에게 개방된 공간에 여름꽃을 식재해 힐링 공간을 조성·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민들의 힐링 공간과 고양시 주요 거점 정원으로 자리매김한 고양꽃전시관 광장에는 여름을 알리는 꽃들이 활짝 피어있다.

그중에서도 전면 화단 600㎡를 붉게 물들인 꽃양귀비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심각한 가뭄을 극복하고 화려한 꽃을 피웠기에 더욱더 의미가 깊다.

호수공원 주제광장 등 주요 거점에는 올해 봄 조성된 정원과 포토존이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녹음과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무료 개방으로 조성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야외 정원은 가뭄과 코로나를 이겨내는 시민을 상징하고 있으며 가을철에는 코스모스·국화 등 특색 있는 가을꽃 정원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김운영 대표이사는 “바쁘고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 시민들이 힐링 공간에서 잠시나마 몸과 마음을 휴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식물과 꽃을 오래 감상할 수 있도록 꽃과 자연을 아끼는 마음으로 일산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을 위해 조성된 여름 정원은 가을까지 지속 운영되며 고양시민에게 지속적인 녹음과 힐링을 제공할 예정으로 화단관리·보전을 위한 관리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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