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정선 고한 18번가 마을호텔 2호점 23일 '문 활짝'
상태바
정선 고한 18번가 마을호텔 2호점 23일 '문 활짝'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2.06.20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어촌 민박 시설 개선 완료
마을호텔 2호점 외관. [정선군 제공]
마을호텔 2호점 외관. [정선군 제공]

도시재생 1번지 강원 정선 고한 18번가가 대한민국 최초 마을호텔로 거듭나고 있다.

마을호텔 18번가 협동조합은 지난 2020년 5월 1호점 개소식에 이어 오는 23일 2호점문을 열고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을호텔 18번가 협동조합은 지난 2020년 5월 고한18리 골목길 일원에 마을호텔 1호점을 오픈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호텔 1호점은 기존의 호텔과는 많이 다르게 빈 집을 수리해 호텔 객실이 됐고 주민들이 함께 쓰던 마을회관은 컨벤션룸으로 변신했다.

또한 골목길을 주민 스스로 가꾸며 도시재생의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고한18번가 주민들은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경제성이 있고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마을호텔을 추진해 그 결과 마을호텔 18번가 2호점을 오는 23일 개소한다.

마을호텔 2호점은 고한18번가 골목길에서 운영 중이던 기존 농어촌 민박을 가족 단위 또는 연인들이 여행 중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시설을 개선했다.

특별한 관광지도 아니었던 고한과 사북지역에 민박업소가 크게 늘어난 배경에는 강원랜드 카지노의 영향이 컸으나 출입 일수 축소와 규제정책이 강화되면서 빈방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류형 마을 관광지를 꿈꾸던 고한18번가 주민들은 행정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마을 내 빈집 또는 숙박업소를 연결해 마을호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아울러 18번가 마을호텔 1호점은 기존의 호텔과는 많이 다르다. 빈집을 수리해 호텔 객실이 됐고 주민들이 함께 쓰던 마을회관은 컨벤션룸으로 변신했다.

또한 마을주변 상가들도 각자 제몫을 하고 있다. 이미 영업중인 사진관과 이발소, 카페 등은 호텔 편의시설이 되고 중국집과 고깃집, 초밥집 등의 다양한 마을 음식점들은 호텔 레스토랑이다. 여기에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LED야생화 만들기와 다육아트 등 고한 지역만의 특별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