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역사·문화체험 운영...애국심·애향심 고취
전남 순천교육지원청은 내달 7일까지 지역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찾아가는 향토사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해룡초교 5, 6학년 학생 35명과 인솔교사 4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병빈 문화해설사로부터 낙안읍성 최초 축성자인 양혜공 김빈길 장군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3·1운동 기념탑, 평석교, 동문, 객사, 동헌 등을, 오후에는 조선시대 지도를 이용, 순천부읍성 소개와 팔마비, 연자루, 서문터 정원, 향교등의 역사 유적지를 찾았다.
이용덕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의향, 예향, 미향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지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체험을 통해 애국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선암사와 송광사 등 더 많은 역사유적지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초록빛깔의 행복한 동행의 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4일에는 황전초등학교, 25일에는 왕지초 교육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내달에는 도사초와 순천북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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