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장 인수위가 위원들간 이견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

5일 익명을 요구한 인수위 관계자에 따르면 인수위원장의 긴급 소집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인수위 운영이 현재로서는 무의미 하니 이 시점에서 활동을 종결하는 것을 안건으로 두고 회의를 진행했다.

이에 일부 위원들은 백서 발간등의 이유로 오는 20일까지 존속하돼 개인적인 업무가 있는 위원들은 업무에 복귀하고 나머지 위원들이 남아 백서 발간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위원들간의 크고 작은 이견 갈등이 보이지 않게 작용해 이날 위원장의 긴급 회의를 소집 활동 중단을 안건으로 올려 이같은 결과를 내고 회의를 종결했다.

앞서 지난달 9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인수위원회는 처음부터 크고 작은 문제점들이 노출됐다.

인수위원 명단에 들어있는 A모씨는 본인과의 상의도 없이 인수위원 명단을 언론을 통해 발표해 "명예가 실추됐다"며 언론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실어줄것을 요구해 위원회가 본인과 상의 없이 위원회 명단에 올려 발표한것을 사과한다고 보도자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업무보고 과정에서 B모 인수위원의 막말로 인수위원장이 공식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고야 추가 업무보고가 이뤄지는 일도 발생해 인수위원의 자질론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대해 인수위 간사인 김진호 위원은 "지금까지 인수위 운영에 이견 갈등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며 "작은 해프닝은 운영하다 보면 있을 수 있는 그런것 들이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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