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역 1번 출구 인근…도로 위치 조정・보도 신설 등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보행자 통행 안전 확보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청파로 자전거 도로 개선공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공사 구간은 남영역 1번 출구 인근 버스정류소(남영역, 03131) 일대이다. 이 곳은 인근 공동주택 보행경로와 자전거 도로가 붙어있어서 공동주택 주민이 보도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전거 도로를 경유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띠 녹지(폭 1.4m)를 자전거 도로로, 자전거 도로를 보도로 조성한다. 공사구간은 49m이며 총 사업비는 7천만원이다.
구는 지난해 9월 시로부터 자전거도로 안전시설 확충 및 정비 사업 대상을 제출해 올해 2월 시비 7천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공사구간 내 전신주, 가로수, 관목, 가로등, 보행자주의 표지, 횡단보도 이전 등을 위해 4월부터 두 달간 용산경찰서, 서울경찰청, 한전, 서부도로사업소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추진했다.
지난달부터 자전거도로 및 보도 토목 공사를 시작했으며 안전표지 및 노면 표시 공사 추가 시행 후 이달 말까지 자전거도로 개선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자전거는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 환경 개선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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