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한 유명 분식점에서 김밥을 포장해 먹은 관광객 10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이고 있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제주시에 있는 한 유명 분식점에서 김밥 등을 포장해 먹은 관광객 10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증세를 호소한 환자 중 일부는 병원 진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분식점은 이날 문을 닫은 상태다.

도 관계자는 "해당 분식점에서 제공한 음식이 잘못됐던 것인지 여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며 "현재 조리 도구 등에서 가검물을 채취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일주일가량 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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