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kg 기준 3만5000원~4만원대...당도 14브릭스 수요 줄이어
전북 남원 춘향골 포도가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다.
춘향골 포도는 고랭지 지역보다 약 한 달 정도 빠른 6월 중하순부터 수확을 시작해 8월 하순까지 수확되는데 주요 출하품종은 캠벨얼리이며 평균 14브릭스의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출하되는 포도는 3kg 한 박스 당 3만5000원~4만 원 이며 올해 물가인상과 봄철 가뭄으로 인해 추후 가격인상이 우려되지만 시 명품 포도에 대한 수요는 끊이질 않고 있다.
남원시 포도 인기 이유는 섬진강과 요천을 따라 발달한 평야부의 풍부한 수량, 비옥한 토지, 풍부한 일조량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20년 이상 베테랑 농가들의 노련한 재배기술이 어우러져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맛과 향을 지닌 명품 포도를 생산해내기 때문이다.
시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하우스 및 물받이 지원사업, 시설현대화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전국 최고 품질의 포도로 육성해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 포도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과수 시설 현대화사업, 고품질 포도 생산단지 조성지원 사업, 과수 농기계 지원 사업 등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원/ 오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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