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개최된 '2022 신촌 물총축제'가 취소됐다.
7일 축제 주관사 헤이웨이에 따르면 오는 30~31일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신촌물총축제가 취소됐다.
'신촌 물총축제'는 헤이웨이 주최, 주관으로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상인회가 후원하는 서울시 대표 여름 축제다. 지난 2013년부터 100만 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있는 축제 중 하나다.
앞서 1차 얼리버드 티켓이 20분만에 매진되는 등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헤이웨이 측은 이날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로부터 최종 개최 취소 통보를 통보받았다"며 "입장권을 구매했던 모든 예매자에게 취소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처리할 예정이며, 개별 문자로 환불 처리와 절차에 대한 안내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웨이는 "1, 2차 사전예매 입장권 7000장이 조기에 매진되고 3차 사전예매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던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지난 6일 최종 취소 통보를 받게 돼 참담한 마음으로 축제 취소 사실을 알린다"고 전했다.
이어 "불가피한 사정으로 올해 신촌물총축제는 취소되지만 시민분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남은 기간 2022 신촌물총축제를 잘 기록하고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8천511명 늘어 누적 1천845만1천86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보다 2배로 늘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