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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하남시, 상생 정책 협의 간담회…광역쓰레기 소각장 반대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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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하남시, 상생 정책 협의 간담회…광역쓰레기 소각장 반대 공동대응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7.12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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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추진 현안 협약사항 실천방안・5호선 직결화사업 추가 논의
이수희 강동구청장(오른쪽 다섯번째)과 이현재 하남시장(왼쪽 다섯번째)이 정책간담회를 갖고 양 자치단체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이수희 강동구청장(오른쪽 다섯번째)과 이현재 하남시장(왼쪽 다섯번째)이 정책간담회를 갖고 양 자치단체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12일 오전 경기 하남시(시장 이현재)와 지역 공동 추진 현안 사항에 대한 정책 협의 간담회를 갖고 광역쓰레기 소각장 적극 반대 등 지역 공동체 추진 현안 협약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회동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5월 19일, 양 단체장이 체결한 협약 내용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에는 이수희 강동구청장, 이현재 하남시장을 주축으로 공동 현안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해 이미 체결된 협약사항인 ▲지하철 9호선 강일-미사 23년 착공 ▲강일 환승센터 조기착공 ▲강동구 광역쓰레기 소각장 적극 반대 등 공동 대응 사항 등에 대해 공감대를 가지고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5호선 직결화 사업, 망월천 정비사업 등 지역 주민들의 민원사안에 대해 추가적으로 상호 협력이 필요한 정책들도 논의됐다.

강동-하남 지역은 활발한 공공택지개발, 재건축 사업 등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도시의 팽창과 함께 공동 생활권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자치단체는 교통 등의 주민 중심 생활인프라 구축이 가장 시급한 문제임에 공감,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서로 협의한 사항들에 대해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 강동구와 하남시는 지역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해 수시로 만나 논의하며 유기적인 소통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이수희 구청장은 “교통 문제와 같이 지역 간 경계를 넘나드는 장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근 지역과의 밀접한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강동구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하남시에 협조 요청할 사항이 있으면 발 벗고 나서서 찾아뵐 테니 하남시 또한 적극 협조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두 지역이 힘을 합쳐 좋은 성과를 내면 도시경쟁력이 강화되어 모범적인 지자체간 협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 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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