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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민선8기 첫 추경 8920억 증액...경제활력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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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민선8기 첫 추경 8920억 증액...경제활력 방점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22.07.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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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 소상공인·농어민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반도체·해상풍력 등 미래전략 산업분야 집중투자
전남도청사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청사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본예산 10조 470억원보다 8920억원이 증가한 10조 9390억원 규모 추경 예산안을 전날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힘든 소상공인과 농어민 지원 등 지역경제 활력에 주안점을 뒀다. 민선8기 시작과 함께 반도체, 해상풍력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에 재원을 투입, 전남 미래 100년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주요 분야별 편성내용은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810억원, 고부가가치 농수축산업 육성에 2170억원, 인구감소 대응 및 행복전남 실현을 위해 990억원, 전남문화관광 융성시대 실현을 위해 440억원, 재해복구 및 지방도 정비 등 기반시설 확충에 4510억원 등이다.

미래전략산업 육성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첨단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계획 수립과, 8.2GW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항만운송 인프라 확충에 40억원을 편성했다.

좋은 일자리의 기반이 될 도내 기업유치를 위한 시설입지보조금 60억원을 추가로 편성하고, 농수축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선 청년의 농장 경영 기회 제공과 시설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에 76억원을 편성했다.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추가발행을 위해 301억원을 증액했다.

또 전남청년문화센터, 청년공공임대주택 건설, 공공산후조리원 등 지방소멸대응 기금 378억원을 투입한다.

전남 대표 행복시책으로 자리매김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예산을 5억원 증액해 올해 1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문화관광 융성시대 실현과 전남관광 1억명 시대 개막을 위해, 전남방문의 해 성공적 운영에 9억원, 2023년 목포에서 개최될 전국체육대회 시설 건립에 6억원을 증액했다.

지역사회의 관문이 될 지방도 정비사업에 318억원을 증액했고, 장마철 재해 발생을 대비해 하천 퇴적토 준설과 위험지역 정비 예산 482억원을 편성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코로나 생활지원비 613억원 등도 추가로 반영했다.

황기연 도 기획조정실장은 “물가상승과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인구감소 지역에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면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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