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건설위원장에 조미정 의원…상임위원장 두 자리는 공석
서울 중구의회는 최근 열린 제271회 임시회에서 9대 전반기 의장에 길기영,부의장에 윤판오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14일 구의회에 따르면 당초 지난 6일 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양당 협의가 지연된 탓에 수차례 정회가 거듭되며 공전 상태가 이어지다 지방자치법 제63조(의장 등을 선거할 때의 의장 직무 대행)에 따라 다음 순위 의원인 길기영 의원이 3차 본회의에서 의장 직무를 대행하며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길기영 의원은 출석 의원 9명 중 5표,윤판오 의원은 출석 의원 7명 중 5표를 득표해 각각 의장과 부의장에 당선됐다.
신임 길기영 의장은 “먼저 의장단 선출 과정이 원활하지 못해 구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구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의회가 되도록 힘써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의회는 12일 4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거에 돌입해 운영위원장에 허상욱, 행정보건위원장 소재권,복지건설위원장에는 조미정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하지만 소재권 의원과 허상욱 의원은 투표를 거부하며 당선소감을 밝히지 않아 두 상임위원장 자리는 공석으로 남겨졌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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