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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규명 여주시의원 “SK용인반도체 여주시 봉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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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규명 여주시의원 “SK용인반도체 여주시 봉 아니다”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2.07.27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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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상생없인 취수 허용 안돼"
이천 SK하이닉스·상수도 등
남한강인 여강에 빨대 꽂아
제61회 여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 [여주시 의회 제공]
제61회 여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 [여주시 의회 제공]

경기 여주시의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제6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4대 의원 임기가 시작된 이후 첫 의사일정으로 조례안 7건과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안 등을 심의한다고 27일 밝혔다.

첫날 경규명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SK용인반도체클러스터사업 관련 용수를 남한강 여주시 구간에서 취수하는 계획에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히고 “지역사회 및 주민들이 상생하는 방안이 나올때까지 시는 절대 허용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여주시의회 경규명 의원 자유발언. [여주시 의회 제공]
여주시의회 경규명 의원 자유발언. [여주시 의회 제공]

경 의원은 "여주가 소멸도시로 가는 이유 중 하나로 SK에서 용인에 만들고 있는 반도체 클러스터에 유감이 많다. 하남시로 계획돼 있던 용수관로가 하남시의 반대에 직면하자 여주시로 바뀌었고 수많은 농지전용, 개발행위 등 허가가 진행됐다"며 "용수관로가 만들어지면 여주시에서 시행하려는 수많은 사업들이 착오를 겪게 된다"고 말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반대 현수막.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반대 현수막.

또한 "이미 이천시 상수관로로 인해 여주시민들, 세종대왕면민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며 "이천 SK하이닉스반도체, 여주 SK발전소, 이천 상수도 등 수많은 관로가 여강에 빨대 꽂듯이 꽂고 만들어지고 있다"며 "여주에 이런 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막거나 서로 상생하는 방안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절대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시 상수관로 누수로 인한 주민불편 및 피해 호소.
이천시 상수관로 누수로 인한 주민불편 및 피해 호소.

이어서 "이천 상수도시설의 증설과 이천화장장 입지에 대해서도 상생 방안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절대 불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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