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6화 이준호(강태오 분)이 우영우(박은빈 분)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채널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회에서 이준호는 우영우를 향해 "변호사님을 향한 제 마음은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 같아요. 고양이는 가끔씩 집사를 외롭게 만들지만, 그만큼 자주 행복하게 만들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변호사님이랑 점심 먹으면서 고래 이야기 들을 때 변호사님이 짠 이상한 데이트 목록을 하나씩 실행할 때 변호사님과 57초 이내로 손을 잡고 이빨을 부딪히며 키스할 때 좋은 생각이 떠올라서 반짝거리는 눈을 볼때 불안해하는 변호사님을 꼭 끌어안아 진정 시킬 수 있을 때 난 행복해요"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우리 헤어지지 말아요"라며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우영우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이준호의 눈을 바라봤다.
차에서 내리기 전 우영우는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이란 말은 부적절합니다. 고양이도 집사를 사랑하니까요. 그러니까 우리 헤어지지 말아요"라며 서둘러 차에서 내렸다.
이준호는 행복한 듯 미소를 지어보이며 고래 커플의 재회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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