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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23일 '처서' 전국 비, 내일부터 더위 누그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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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23일 '처서' 전국 비, 내일부터 더위 누그러져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2.08.23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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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빗줄기가 가늘어지자 우산을 접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시민들이 빗줄기가 가늘어지자 우산을 접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인 23일 비가 내리겠다.

비구름대가 덩어리지지 않고 조각조각 나뉜 모양이라서 비가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북부·인천은 밤사이 내리던 비가 오전 7시 20분 현재 이미 그쳤다.

경기남부는 아직 시간당 5㎜ 미만씩 약하게 비가 내리는데 지금 비구름대 이동속도가 시속 40㎞로 빨라 이 역시도 곧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서북부는 아침(오전 6~9시)까지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서중·남부는 오전 중 한때 비가 오겠는데 특히 강원영서남부는 일부 지역에 늦은 오후(오후 3~6시)까지도 강수가 계속되겠다.

충북은 현재 진천군과 증평군에 비가 약하게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고 충남은 서해안에 시간당 10~30㎜ 이상 비가 쏟아지고 나머지 지역은 비가 시간당 5~10㎜씩 오는 상태다.

충청에서는 24일까지 강수가 계속되겠다.

충북은 중·북부에 23일 늦은 오후까지, 남부에 24일 새벽까지 비가 오겠다.

충남은 대체로 23일 늦은 오후까지만 비가 내리겠으나 남부내륙의 경우 24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진 뒤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가뭄이 심한 남부지방에는 23일 오전부터 24일 오후 사이 비가 내리겠다.

광주와 전남은 23일 오전 9시께부터 오후 9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전남동부는 비가 24일 오후 3시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는 24일 새벽과 낮 사이 비가 오겠다.

기상청이 23일 오전 4시 20분 발표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충남·전북·경북서부 10~50㎜, 서울·인천·강원(영서북부 제외)·충북·전남·영남(경북서부 제외)·제주 5~30㎜,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울릉도·독도 5㎜ 내외다.

이번 비는 내리는 지역 기온을 일시적으로 떨어뜨리긴 하겠으나 더위가 그치게 하지는 못하겠다. 중부지방은 비가 그친 뒤, 남부지방은 비가 오기 전 체감온도가 31~33도까지 오르면서 무덥겠다.

주요 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22.6도, 인천 22.4도, 대전 24.1도, 광주 25.6도, 대구 26도, 울산 25.2도, 부산 25.6도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26~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과 제주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24일부터 북쪽에서 서늘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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