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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선암사, 지역사회·임업기술 발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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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선암사, 지역사회·임업기술 발전 맞손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2.08.24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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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 양성 등 협약 체결
국립 순천대학교는 최근 한국불교태고종 조계산 선암사와 지역사회 및 임업 기술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대 제공]
국립 순천대학교는 최근 한국불교태고종 조계산 선암사와 지역사회 및 임업 기술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대 제공]

국립 순천대학교는 최근 한국불교태고종 조계산 선암사와 지역사회 및 임업 기술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순천대학교 고영진 총장, 신동원 생명대학장, 정용화 기획처장, 이종수 박물관장, 조계중 부속학술림장과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 총무 원일 스님, 문사 도산 스님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관심분야 연구를 위한 인적·학술 교류, 수목병해충 진단 및 방제 기술 지원, 기후변화에 따른 수목의 변화 및 생태조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지원 등에 상호 협력했다.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은 “선암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 도량과 자연환경의 원형을 보존, 만대에 계승해야 할 의무와 사명이 있다”며 “선암사 일대의 산림을 더욱 융성하게 육성하고 시험 연구를 통해 상호 이익이 순천 시민에게 돌아가는 방법을 강구하고자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합장했다.

 [순천대 제공]
[순천대 제공]

고영진 총장은 “태고총림 선암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중심사찰의 하나로써 조계산 일원과 함께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과 선암사의 활발한 교류와 학생들의 현장실습 기회 마련을 통해 임업 기술 연구가 더욱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선암사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사찰 숲의 보존과 학술 연구·조사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힘쓰고 있을 뿐 아니라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템플스테이, 불교대학 등을 운영하며 문호와 교육 공유의 공간으로 가꿔 가고 있다. 순천대 역시 지난해 9월 국립대로는 처음으로 교구본사인 송광사와 학술림 업무협약을 맺으며 협력 분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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