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13주기가 됐다.
故 장진영은 지난 2009년 9월 1일 위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위암 말기를 진단받고 투병한지 약 1년 만에 37세의 꽃다운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사망 당시 곁에서 함께 한 남편 김영균 씨는 “오늘부터 당신의 남자가 되겠다”며 사업을 접고 간호했던 것으로 알려져 세간에 안타까움을 샀다.
앞서 두 사람은 2009년 7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했지만, 암으로 3일 만에 사별하게 됐다.
이후 장진영의 아버지 장길남 씨는 딸을 추모하며 2010년 계암장학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또 장진영의 모교인 중앙여고에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2011년 5월 전북 임실에 장진영 기념관도 만들어졌다.
한편 장진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으로, 1997년 드라마 ’내 안의 천사’로 데뷔해 영화 ’반칙왕’, ’싸이렌’, ’소름’, ’오버 더 레인보우’, ’국화꽃 향기’, ’싱글즈’,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2007년 드라마 ’로비스트’가 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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