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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임플란트, 선택 시 의료진의 숙련도 따져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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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임플란트, 선택 시 의료진의 숙련도 따져보아야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2.09.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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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준 도봉 강북감동치과 대표원장

임플란트는 영구치를 대신하는 만큼 그 쓰임새와 수명이 중요하다. 내 남은 생애를 함께하는 제3의 치아가 임플란트이기 때문이다. 잘 보존해 사용한다면 반영구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수술 과정이나 사후 관리에 문제가 생기면 힘들게 심은 임플란트를 다시 빼게 될 수도 있다.

이에 진행 시 의료진의 숙련도가 중요하다. 의료진의 임플란트 식립 경험이 많을수록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해도가 충분할수록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수술 계획이 아닌 환자의 구강상태와 전신 건강, 특이사항, 환자의 요구사항 등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숙련도에 따라 임플란트의 기능성이 좌우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아닌 만큼 음식물이 끼거나 맞닿는 치아에 자극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식립할 때의 식립 위치가 중요하다. 주치의는 수술 시, 핀 가이드를 활용해 식립 후의 교합관계와 인접 치아 사이의 스페이스를 예측할 줄 알아야 한다.

또, 임플란트 상부 보철물인 crown(크라운)이 나오면 맞물리는 치아와의 교합관계를 맞춰야 한다. 교합이 불안정할 경우, crown(크라운)의 강도가 강해 맞물리는 주변 치아에 계속해서 자극을 줄 수 있고 이는 주변 치아를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식립하고 난 뒤의 사후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사후관리가 되지 않아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임플란트 주위염이라 하는데 붓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잘 식립됐어도 관리가 되지 않으면 임플란트 주변에 치태와 치석이 쌓이고 그러면 잇몸이 녹아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다. 때문에 구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현대인들에게 정기검진이 중요하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정의준 도봉 강북감동치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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