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중앙·약수·방산시장 등 점포 순회…간담회도
상인들 애로사항 청취·시장 활성화 방안 등 논의
상인들 애로사항 청취·시장 활성화 방안 등 논의
서울 중구의회(의장 길기영)는 전날 추석을 맞아 남대문시장을 포함한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장 방문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적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마련된 것으로, 길기영 의장과 윤판오 부의장,이정미·송재천·조미정 의원이 함께했다.
의원들은 점포 곳곳을 돌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으며 남대문시장 상인회와의 면담에서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차장 문제 및 아케이드 설치 추진현황 등을 꼼꼼히 챙겼다.
중앙시장에서는 직접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시장 홍보에 나섰으며 약수시장에서는 지난 7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약수지구단위계획안 결정(변경)안 수정 가결과 관련해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현장 반응를 살폈다.
방산시장에서는 현재 유휴 공간인 옛 을지어린집을 휴게 시설 등의 복합커뮤니티 시설로 활용을 희망하는 상인연합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길기영 의장은 “지역경제의 풀뿌리라고 할 수 있는 시장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너무나도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온라인화되는 경제 환경에서 우리 전통시장이 발 빠르게 활로를 찾을 수 있는 제도적·정책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해결책 모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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