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행인을 차로 치고 도주한 3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 58분께 창원시 성산구 신촌광장에서 인도가 아닌 갓길을 걸어가는 B씨를 한 차례 치고 구호 활동 없이 현장에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CCTV 등 분석을 통해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위드마크 공식 적용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추정됐다.
B씨는 8일 오전 7시께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A씨가 혐의를 시인했다"며 "사고 당시 A씨 동승자 C씨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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