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KTX를 타고 축제 지역을 방문해 공유차 '그린카'를 이용하면 최대 77%까지 할인 혜택을 주는 자유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30일 코래일에 따르면 대상 축제는 10월에 열리는 강원 강릉시 커피축제(7∼10일), 전북 임실군 임실N치즈축제(7∼10일)와 순창군 장류축제(14∼16일), 경남 진주시 남강 유등축제(10∼30일), 경북 영주시 풍기인삼엑스포(9월 30∼10월 23일)다.
상품은 KTX 왕복 승차권과 그린카 이용권으로, 레츠코레일 누리집(www.letskorail.com)에서 30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열차는 수도권 역에서 출발해 축제 지역까지 하루 왕복 2회씩 운영하고, 승차역과 이용일에 따라 운임이 다르다.
강릉 커피축제는 9만7천700원부터, 임실N치즈축제와 순창 장류축제는 11만8천6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주말에만 운영하는 진주 남강 유등축제 상품(1박 2일)가격은 17만6천600원부터이며, 이틀간(30시간) 그린카를 이용할 수 있다. 영주 세계 풍기인삼엑스포는 7만200원부터 판매한다.
또한 10∼11월 두 달간 승차권 앱 '코레일톡'에서 공유차 서비스 할인 이벤트도 벌인다.
나희승 사장은 "지방자치단체, 여행업계와 협력해 교통비 부담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상생형 철도관광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