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은평구,몽골 셀렝게와 우호교류 협약 체결
상태바
은평구,몽골 셀렝게와 우호교류 협약 체결
  • 임형찬기자
  • 승인 2022.09.30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몽골 순방 대표단 19일부터 4박5일 일정 ‘성료’
김미경 구청장 “은평구 국제 위상↑…기대 이상의 성과 기뻐”
서울 은평구-몽골 셀렝게 간 우호교류 협약식에서 김미경 구청장(오른쪽)과 엔락바도르지 셀렝게 도지사(왼쪽)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몽골 셀렝게 간 우호교류 협약식에서 김미경 구청장(오른쪽)과 엔락바도르지 셀렝게 도지사(왼쪽)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몽골 셀렝게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은평구 몽골 대표단은 지난 19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몽골 셀렝게와 울란바토르를 순방했다. 이번 순방은 지난달 몽골 셀렝게 국회의원 ‘담딘수렌 우누르볼로르’와의 차담 이후 ‘엔 락바도르지’ 셀렝게 도지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순방에는 김미경 구청장과 구 관계자,은평구의회(의장 기노만),은평구상공회(회장 김은복),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대표 조준호) 등이 4박5일간의 숨 가쁜 순방 일정을 이어갔다는 전언이다.

구는 이번 순방에서 지역 경제인과 복지기관의 몽골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국제무역 중심지로서 급부상하고 있는 셀렝게 아이막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아이막은 몽골에서 사용하는 행정구획으로 우리나라의 도(道)에 해당한다.

셀렝게는 몽골의 21개 아이막 중 하나로 유라시아 횡단열차가 지나가는 길목이자 훗날 남북철도 연결 이후 은평구 수색역에서부터 유럽까지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다.

몽골 부총리 간담회에서 (왼쪽부터)김미경 은평구청장, 사인부얀 아마르사이칸 부총리, 기노만 은평구의회 의장.[은평구 제공]
몽골 부총리 간담회에서 (왼쪽부터)김미경 은평구청장, 사인부얀 아마르사이칸 부총리, 기노만 은평구의회 의장.[은평구 제공]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는 사인부얀 아마르사이칸 부총리,치메드 후렐바타르 재무부 장관, 담딘수렌 우누르볼로르 국회의원과 개별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 몽골의 지도자는 “한국 선진 기술을 벤치마킹 하고 싶다. 은평구와 깊이 있는 협력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구는 전했다.이에 김 구청장은 “은평구와 몽골의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표단은 또 KOICA(한국국제협력단) 몽골사무소,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울란바토르 무역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경제인의 몽골 진출에 필요한 지원내용을 파악하고 기초지자체의 사업참여 방법 등 주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구청장은 “은평구 국제 위상이 높아진 것은 물론이고 지역 경제인과 사회복지기관의 몽골 진출을 위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 국제교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