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굴조사 현장 공개설명회
경기 파주시는 19일 ‘파주 오두산성’ 2차 시굴조사 현장에서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굴조사는 (재)가디언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지난달 문화재청의 발굴허가를 받아 진행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통일신라시대 외성벽과 배수구가 확인됨에 따라 이번에 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사는 오두산성의 외성벽으로 추정됐던 구간이며 조사지역 동쪽 구릉 사면부에서 성벽의 내·외벽 일부를 찾을 수 있었다.
이번 시굴조사는 오두산성의 동쪽 능선 구간에서 외성의 원형을 추정할 수 있는 근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번 공개 설명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귀순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 추가 조사를 통해 역사적 성격 규명과 산성의 전체 규모, 축조시기 등을 파악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