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급‧간식비 월 1만 3000원에서 2만 원으로 증액
지원 대상도 영아에서 전체 아동으로확대
조리사 근속수당 10년 이상 근무시 10만원 지원
지원 대상도 영아에서 전체 아동으로확대
조리사 근속수당 10년 이상 근무시 10만원 지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2023년부터 어린이집 운영 지원을 전폭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박일하 구청장의 공약 사업 중 하나로,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하고 안심할 수 있는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어린이집 운영비 중 구가 100% 지원하는 항목은 매년 늘고 있다. 먼저 구는 소비자물가 상승에 맞춰 내년부터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를 월 1만 3000원에서 2만 원으로 증액한다.
그간은 만2세 이하 어린이집 재원 영아만 혜택을 받았으나, 이번에 전체 아동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3년 이상 근속 어린이집 조리사에게 지급되는 근속 수당을 보육교사와 동일한 기준으로 조정해, 근무 기간에 따라 차등하여 증액 지급한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개만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10년 이상 근무 시 10만 원을 지급해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지원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질좋은 급식과 우수한 조리 인력확보를 통해 동작구 보육환경이 한층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모가 일과 돌봄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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