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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공직자 '기강 해이' 곱잖은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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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공직자 '기강 해이' 곱잖은 시선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2.10.19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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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근무 부당 수령·음주운전 적발
시민들 “민선 8기 분위기 개선해야”
여주시의회 이상숙 의원 집무 모습.
여주시의회 이상숙 의원 집무 모습.

경기 여주시 근무 공직자 다수가 꼼수 시간외 근무 수당을 수령했다 들통나 징벌성 가산 환수와 사무관(5급) 공직자가 최근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눈총을 받고 있다.

19일 이상숙 여주시의원에 따르면 시 공직자 시간외 근무 수당 부당수령은 당직 근무 시간내 근무를 시간외 근무한 것으로 인증하는 방법으로 9명의 직원이 개인당 최소 2회에서 많게는 최대 5회까지 총 127시간 123만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부당 수령은 지난 2월14일부터 3월4일까지 실시한 경기도 종합감사 과정에서 지적된 것으로 시에서는 부당수령 금액 이 금액에 징벌성 가산 환수금 등 총 369만원을 환수하고 이 공무원에 대한 신분상 문책을 했다.

이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등 시 행정 전반과 올해 초 경기도 종합감사 등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일부 공직자의 양심 불량 사안을 발견해 열심히 일하는 다수의 공직자가 매도되는 상황의 재발 방지를 위해 공개한다”고 말했다.

또 “민선 7기에서 집행한 신속 PCR 정책 관련해서도 시 감사법무담당관실 조사에서 새로운 사실 등이 밝혀져 이에 대한 의회 차원의 법적 대응 등 충분한 검토를 통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주시의회 전경.
여주시의회 전경.

음주운전 관련 시 관계자는 "경찰서에서 정식 통보가 왔음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신분상 처분은 검찰의 최종 처분이 확정되면 사무관 이상은 도에서 징계를 결정하기 때문에 도에 징계 의뢰한다"고 말했다.

중앙동 거주 A씨는 “극소수의 양심불량 공직자가 다수의 공직사회에 먹칠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이제는 공직사회가 ‘타의’보다 ‘자의’에 의한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스스로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여흥동 거주 B씨는 “공직사회를 떠나 음주운전은 성범죄와 함께 현 사회에서 적폐이며 척결의 대상으로 시 운영의 허리 역할인 중간 간부의 음주 적발은 지역 주민과 다수의 공직 사회에 명분을 잃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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