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전날 일본 이즈미시 행정단을 초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양 자치단체는 순천만국가정원 내 이즈미시 정원의 표지석 제막식을 갖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재개된 국제 교류도시 방문으로 지난 2019년 11월 지역특산품을 홍보하는 행사인 ‘이즈미시대산업제’에 순천시가 참가한 이래 처음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요시다 사다오 이즈미시부시장을 비롯해 타노우에 마유미 이즈미시의회의장, 오오쿠보 테츠시 교육위원회교육장 등이 참여해 시와의 교류를 위한 이즈미시의 행정의회교육 분야에서의 협력 의지를 나타냈다.

손점식 부시장은 “이즈미시의 이번 시 방문은 국제 자매결연도시 중 가장 활발하게 교류했던 이즈미시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이뤄져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요시다 사다오 이즈미시부시장은 “생태와 공존이라는 핵심가치를 공유한 도시로 이렇게 다시 방문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와 이즈미시는 흑두루미 보전을 계기로 지난 201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청소년 교류 등 문화·관광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sgw3131@jeonmae.co.kr

서길원 대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