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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통합·고강도 경영혁신 ‘환골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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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통합·고강도 경영혁신 ‘환골탈태’
  • 대구/ 신용대기자 
  • 승인 2022.10.24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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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유사부서 통합 3처·6팀·50명 감축 등 연간 75억 절감
공공자원, 지역기업 혁신성장 지원하는 마중물로 활용
편안하고 안전한, 시민이 공감하는 공공서비스 혁신 추진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고강도 경영혁신에 나선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고강도 경영혁신에 나선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고강도 경영혁신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은 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정책에 따라 지난 1일 대구시설공단과 대구환경공단이 통합되며 출범했다.

문기봉 공단 이사장은 이날 대구시청 동인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조직 슬림화로 연간 7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스마트한 일처리로 대구 미래 50년의 동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의 경영혁신 계획으로는 구조개혁을 통한 조직 슬림화, 조직 통합과 운영혁신으로 예산절감, 공공시설 관리방식의 디지털 대전환, 공공시설의 개방과 협업을 통한 지역기업 혁신성장 지원,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대 시민 공공 서비스 혁신이 제시됐다. 

우선 인사, 회계, 감사, 안전 등 양 기관의 통합으로 중복되는 지원부서의 조직 슬림화를 추진해 현재 11처 3실을 9처 2실로 통합하고 지원부서 18팀을 12팀으로 대폭 축소한다.

조직 슬림화는 임원 정원 축소(2억 원, 6명→4명), 중복 부서 인력 조정(20억 원, 3처 6팀, 50명), 관사 폐지(4억 원), 업무용 차량 20% 감축(3억 원) 등의 조직개편과 유사·중복 부서 및 사업기능의 통합을 통한 운영경비 절감(10억 원), 하수처리, 가로등 및 도로 시설 등의 친환경·고효율 운영으로 운영비 감축 등(36억 원)으로 추진돼 연간 7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다.

공단은 하수처리시설, 도로 및 가로등 시설, 주차시설 등에 ABB, IoT, ICT 등 신기술을 도입해 공공시설 관리방식의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한다. 

IoT 기반 실시간 하수정보 수집 시스템을 구축해 비상상황을 예측하고 드론과 지능형 CCTV, ICT 기술을 활용해 도로와 교량 등의 시설관리를 실시해 인력절감과 시간단축,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시·구·군과 공단 주차관리시스템(PMS)을 연계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통합 주차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공공 서비스 혁신으로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첫째 ‘금포↔서부’를 연계한 하수처리 방식 개선과 스마트 전력 제어 및 자동감시 시스템 도입으로 하수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등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둘째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나드리콜의 평균 대기시간을 현재 21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한다.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최적화된 배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기 대기자, 휠체어 및 장애인 우선 배차, 특장 차량 증차(현재 163대→개선 217대)와 차고지 확대(현재 25개소→개선 30개소)를 추진한다.

셋째 노상주차장 무인화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고 민간위탁 주차장의 직영운영 전환으로 통합 관제 시스템을 확대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

넷째 신천 재난경보 시스템(현재 6㎞→개선 10㎞)과 스마트 맨홀 시스템(현재 75개소→개선 150개소) 확대, 안전보건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안전한 일터조성과 시민안전 강화를 추진한다.

문 이사장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공단과 공단이 통합한 전국 최초의 사례이니만큼 대구 미래 50년을 위해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공공기관 혁신의 사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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