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1019연구소 정미경 연구원이 최근 제3회 부마항쟁문학상 소설 부문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문주전성욱김경연 문학평론가는 심사평을 통해 “여순사건을 다양한 측면에서 형상화한 정미경의 단편집 ‘공마당’은 그 폭력의 역사를 생생한 삶의 질감으로 그려냈다”며 “그 비극의 역사가 얼마나 참담한 반인간적 상황이었는지, 그 끝에 남겨진 자들이 겪었던 갖가지 트라우마를 정미경의 소설들은 수월하게 부조해낸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 기쁨을 순천대 10·19연구소 소장, 연구원과 함께 하겠으며 같이 울었던 유족분들께 이 상을 바칩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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