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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독일 반도체 장비업체 투자 추가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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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독일 반도체 장비업체 투자 추가 유치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2.10.30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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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만 달러 규모 파이퍼베큠과 협약
아산 인주 외투지역 공장 증설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가 독일 반도체 장비 업체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28일(현지시각) 프랑크푸르트 파이퍼베큠사와 아산시 등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설립한지 130년이 넘는 파이퍼베큠은 아산 인주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4만 8694㎡의 부지에 반도체용 진공펌프, 진공분석기 공장을 증설키로 했다.

7000만달러를 투자해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또 주민들에 대한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도와 아산시는 파이퍼베큠이 공장을 완공할 때까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도는 파이퍼베큠이 공장 증설을 마치고 본격 가동하면 5년 동안 매출액 1조 5846억 원, 수출액 6027억 원, 수입 대체 967억 원, 생산 유발 3조 5532억 원, 부가가치 유발 2조 5202억 원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장 증설에 따른 신규 직접 고용 인원은 176명이다.

이와 함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 분야 생산 증대, 내수시장 공급망 안정 확대 및 국내 관련 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반도체 생산 핵심 장비를 생산 중인 파이퍼베큠이 이번 충남 투자 결정을 계기로 세계 최고 기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1890년 설립한 파이퍼베큠은 진공펌프, 진공펌프 관련 밸브, 분석기기 등을 세계 10개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지난해 기준 직원 3444명에 매출액은 7억 7100만 유로(7980억 원)로 집계됐다.

한편 김 지사는 이번 파이퍼베큠과의 투자협약을 끝으로 6박 8일 간의 외자유치 출장 일정을 마치고 29일 귀국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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