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군산공항에서 철수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12월 15일부터 군산공항에서 철수할 예정이다.
군산공항에서 제주항공이 빠지면 진에어밖에 남지 않고, 군산∼제주 노선은 절반인 오전·오후 각 2편 밖에 남지 않는다.
군산공항 철수의 원인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서 늘어난 국제선 수요다.
항공사가 국제선으로 국내선 항공기를 재배치하면서 군산공항과 같은 지역 군소 공항의 운항 편수를 줄이는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제주항공과 국토교통부를 오가면서 군산공항 철수만은 막아보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진에어를 설득해 최대한 노선을 늘리고 안정적 운영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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