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은 한탄강 물 윗길의 무료 개방 기간을 오는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은 지난달 29일부터 태봉대교~은하수교까지 1km를 임시 개방했으며 이달 중으로 태봉대교~고석정까지 6.2km를 추가 개방하고 내달 초 전 구간이 개방될 예정이다.
물윗길 트레킹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철원 한탄강에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직접 체험하며 물위를 걸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U자형 협곡의 강을 걸으면서 만끽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물윗길과 주상절리길 잔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통합 이용권 운영과 셔틀버스 운영 등을 통해 관광자원 연계로 운영의 효율성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상절리 길과 고석정꽃밭, 은하수교 등 새롭게 꾸민 관광지로 인해 철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며 “관광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철원의 가을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무료 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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