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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42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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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42개월만에 최저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11.04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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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75.4...수도권 9년9개월만에 가장 낮아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3년6개월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방합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3년6개월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방합니다]

 

주택 매수심리가 갈수록 얼어붙고 있으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3년6개월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10월31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2.9로 지난주 75.4에 이어 2.5포인트(p) 떨어졌다.

단순 수치상으로는 2019년 4월 넷째주(72.4) 이후 3년6개여 만에 최저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조사 기준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14건(계약일자 기준)으로 연중 최저이면서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지수 80선을 유지했던 서남권의 지수가 지난주 82.6에서 이번주 78.4로 떨어지며 지수 80선이 깨진 가운데 도심권은 이번주 매매수급지수가 69.3을 기록하며 70선 밑으로 떨어졌다.

동북권의 수급지수는 지난주(69.6)보다 더 내려간 67.3을 기록하며 서울 5대 권역 중 최저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부동산원이 수급지수 조사에 나선 2012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서북권도 67.9로 지난주(68.2)보다 떨어지면서 지수가 2019년 7월 첫째주(63.5) 이후 약 3년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동남권의 매매수급지수는 77.4로 2주 연속 지수 80을 밑돌았다.

수도권 지역도 타격을 피하지는 못했다.

경기(76.5)와 인천(74.5) 지수도 지난주보다 하락하면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5.2로 내려왔다.이는 2013년 2월 마지막주(75.0) 조사 이후 9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80.6으로 지난주(82.3)보다 하락해 지수 80선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국매일신문]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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