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최근 남당항 일대에 많은 양의 종패를 살포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의 바지락 생산량은 2020년 252t에서 지난해 180t으로 28%가량 감소했다.
올해도 여름철 고수온 피해와 적조 등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약 180t을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종패 28t을 살포한 군은 올해 사업비를 늘려, 종패 33t을 전날 양식장 13곳 483㏊에 방류했다.
종패 크기는 1∼2.5㎝ 정도로, 앞으로 6개월에서 2년에 걸쳐 모패 역할을 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바지락 생산량이 줄어 자원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에 살포한 종패는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어업인 소득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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