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 베트남 방문단은 최근 내년 계절근로자 신청을 위해 베트남 동탑성 및 허우장성을 찾아 계절근로자 송출을 위한 MOU 체결 및 실무협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동탑성, 허우장성 근로자 등 300여명의 농업 인력을 내년 3월부터 송출 받아 부족한 농가 일손 문제 해소를 위해 조기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도 수요조사 결과 191농가 상반기 337명, 하반기 302명으로 반기별 300명 이상의 근로자 송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업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5차에 걸쳐 208명을 도입해 165농가에 배치했으며 현재 86명이 근로 중으로 오는 25일 전원 출국해 올해 사업이 마무리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결혼이민자 친척 가족 초청방식을 통한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처음 추진했으나 근로자 전원 이탈 없이 근로를 마치고 성공적으로 출국해 내년에는 결혼이민자 친척 가족초청 방식의 근로자 송출계획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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