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日 10월 생산자물가 9.1% 상승…엔화 약세・우크라 위기 등 영향
상태바
日 10월 생산자물가 9.1% 상승…엔화 약세・우크라 위기 등 영향
  • 이현정기자
  • 승인 2022.11.11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입물가는 42.6% 급등
지난달 17일 일본 도쿄의 유명 관광지인 아사쿠사의 불교 사찰 센소지로 향하는 통로가 오가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도쿄 AP=연합뉴스]
지난달 17일 일본 도쿄의 유명 관광지인 아사쿠사의 불교 사찰 센소지로 향하는 통로가 오가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도쿄 AP=연합뉴스]

일본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10월에도 9%대의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교도통신은 11일 "엔화 약세와 우크라이나 위기로 에너지와 원자재 수입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산자물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1% 상승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0.6% 올랐다고 밝혔다.

10월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인 8.8%보다 0.3%포인트 높았다.

9월 22일 일본의 주류 판매점에 10월부터 맥주 가격이 인상된다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9월 22일 일본의 주류 판매점에 10월부터 맥주 가격이 인상된다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상승 폭은 9월의 10.2%보다 줄었지만, 올해 1월 9.1%를 기록한 이후 10개월 연속 9% 이상의 상승률이 이어졌다.

10월 수입물가지수(엔화 기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6% 급등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0.1% 올랐다.

수입물가지수 역시 지난 4월 42.6% 급등한 이후 7개월 연속 40%대의 상승률이 이어졌다.

한편 일본은행은 지난달 27∼28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발표한 '경제·물가 정세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9%로 상향 조정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