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형·나눔형·일반형 세 가지 유형…34만호 청년층 배정・'미혼 특공' 도입
국토교통부가 '공공분양주택 50만호' 정책의 브랜드 이름을 국민제안으로 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향후 5년간 공공분양주택 50만호를 선택형·나눔형·일반형 세 가지 유형으로 공급하고, 전용 모기지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결정하는 브랜드는 개별 아파트가 아니라 '역세권 첫집'처럼 정책을 통합적으로 지칭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국토부는 홈페이지와 온통광장(www.molit.go.kr/ontong_plaza)에서 이달 17일까지 국민제안을 받는다.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지급한다.
정책 브랜드는 전문가 논의를 거쳐 이달 말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 5년간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 50만호 중 34만호(68%)를 19∼39세 청년층에, 16만호는 중장년층에 배정한다.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특공)을 신설하고, 분양가의 최대 80%(한도 5억원)를 낮은 고정금리(최저 연 1.9%)로 빌려준다.
또 내년 초부터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민간 아파트를 분양할 때 중소형 면적은 최대 60%를 추첨으로 공급해 청년층의 당첨 기회를 확대한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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