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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분양가 3.3㎡당 3829만원…내달 5~6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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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분양가 3.3㎡당 3829만원…내달 5~6일 청약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11.1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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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추정 분양가 13억원선…발코니 확장비용 별도
공사 중단이 계속되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 모습. [연합뉴스]
공사 중단이 계속되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의 3.3㎡당 일반분양가가 3천829만원으로 확정됐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동구청은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거쳐 둔촌주공 일반분양가를 이같이 확정해 조합에 통보했다.

앞서 조합은 강동구청에 3.3㎡당 4천180만원의 분양가를 신청했으나 심의 과정에서 일부 삭감 조정됐다.

이에 따라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9억∼10억원, 전용면적 84㎡ 12억∼13억원 선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별도다.

조합은 이날 조합원 공지를 통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지만, 조속히 일반분양을 진행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경색으로 인한 고금리 이자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다시 조합이 파산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최대한 빨리 관리처분총회를 거쳐 일반분양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했다.

애초 분양가를 신청할 때 이전 조합 집행부 준비 자료로는 3.3㎡당 일반분양가가 3천600만원 정도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이었으나, 시공사업단의 도움을 받아 4천180만원으로 심의를 신청했다는 것이 조합의 설명이다.

당초 조합은 내년 2월 일반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연 12%에 달하는 고금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때문에 이자 부담이 크게 늘면서 분양 시점을 연내로 앞당겼다. 계약금을 수령해 고금리 단기 자금을 상환하기 위한 조치다. 

조합은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방식으로 조달한 사업비 7000억원을 한 차례 대환해 총 7231억원을 조달했으며 만기는 내년 1월 19일이다.

조합은 오는 2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 달 5일과 6일 각각 특별분양과 일반분양(1순위)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4~15일 이틀 간이다. 계약은 내년 1월 3일부터로 예정돼있다. 다만 행정절차 상 일주일가량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1월이다. 

관리처분총회는 내달 말 열릴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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