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 [경기도청 제공]](/news/photo/202211/925954_616915_822.jpg)
경기도내 약수터 26%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3·4분기(7~9월)에 도내 31개 시군이 관리하는 300개 약수터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26%인 78곳 에서 총대장균군이, 2곳에서는 일반세균이 각각 검출돼 음용수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부적합 사유는 장마철로 인한 일시적 오염원 유입이나 날씨 변화로 인한 미생물 증식, 자외선 살균기 고장, 수량 부족 등 사례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주변 환경 및 수원지 오염, 지질 영향 등이다.
기후 특성상 겨울철에는 여름철보다 부적합 비율이 낮아지기는 하지만 10곳 중 1곳 이상이 음용수로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분기(1~3월) 약수터 수질 검사를 보면, 도내 305곳 중 38곳인 12.5%가 부적합 판정을 받아 사용 중지 또는 금지됐다.
김은아 도 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검사팀장(연구관)은 "약수터에 게시된 수질검사서를 통해 물 상태를 확인하고 용기에 오래 보관하지 말고 끓여서 드시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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