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도 약수터 26% '부적합'..."음용시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
상태바
경기도 약수터 26% '부적합'..."음용시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
  • 한영민기자
  • 승인 2022.11.27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내 약수터 26%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3·4분기(7~9월)에 도내 31개 시군이 관리하는 300개 약수터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26%인 78곳 에서 총대장균군이, 2곳에서는 일반세균이 각각 검출돼 음용수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부적합 사유는 장마철로 인한 일시적 오염원 유입이나 날씨 변화로 인한 미생물 증식, 자외선 살균기 고장, 수량 부족 등 사례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주변 환경 및 수원지 오염, 지질 영향 등이다.

기후 특성상 겨울철에는 여름철보다 부적합 비율이 낮아지기는 하지만 10곳 중 1곳 이상이 음용수로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분기(1~3월) 약수터 수질 검사를 보면, 도내 305곳 중 38곳인 12.5%가 부적합 판정을 받아 사용 중지 또는 금지됐다.

김은아 도 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검사팀장(연구관)은 "약수터에 게시된 수질검사서를 통해 물 상태를 확인하고 용기에 오래 보관하지 말고 끓여서 드시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