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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기봉이’ 엄기봉씨 교통안전 지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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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기봉이’ 엄기봉씨 교통안전 지킴이 됐다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22.11.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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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 서면 안전지킴이로 위촉
와수리 일원서 매일 교통정리 봉사 활동
‘맨발의 기봉이’로 알려진 엄기봉(59)씨가 교통정리 봉사 활동을 펼쳐 교통안전 지킴이로 위촉됐다. [철원군 제공]
‘맨발의 기봉이’로 알려진 엄기봉(59)씨가 교통정리 봉사 활동을 펼쳐 교통안전 지킴이로 위촉됐다. [철원군 제공]

‘맨발의 기봉이’로 알려진 엄기봉(59)씨가 교통정리 봉사 활동을 펼쳐 교통안전 지킴이로 위촉됐다.

강원 철원군은 전날 엄씨를 서면 교통안전 지킴이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엄씨는 강원 철원군 와수리 일원에서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나타나 호루라기로 수신호하며 출퇴근에 혼잡한 차량, 특히 등하교 하는 어린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교통정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용식 서면이장협의회장은 “작은 체구의 엄씨는 매일 힘찬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늘 밝은 모습으로 교통정리를 하고 있어 무심코 지나가는 마을 주민 뿐 아니라 우리 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종종 관심을 받게 만든다”고 말했다.

임철순 서면장은 “엄씨 덕분에 우리 마을이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jmb123@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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