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옻밭아카데미 회원전
![제7회 옻밭아카데미 회원전 포스터. [통도사 성보박물관 제공]](/news/photo/202212/927237_618247_3150.jpg)
통도사성보박물관이 3일 제7회 옻밭아카데미 회원전을 시작했다.
통도사 암자 17곳 중 한 곳인 서운암의 옻밭아카데미 회원 18명이 통도사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옻칠 민화 작품 30여 점을 18일까지 전시한다.
이들은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의 옻칠 민화 제자들이다.
성파스님은 서운암에 머물면서 염색, 옻칠 등 전통 예술에 매진했다.
성파스님은 이번 전시회를 맞아 '화심수성'(花心水性)이란 휘호를 내려줬다.
이현주 경남도 문화재위원은 "아름다운 마음이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마음은 물과 같이 서로 융합하고, 아래로 끊임없이 내려가는 '하심'(下心)의 자세를 배우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 같다"고 휘호를 풀이했다.
옻밭아카데미 회원들은 옻칠 민화를 그려내는 과정을 하나의 수행으로 여긴다.
회원들은 이번 전시회에 화조, 인물, 산수, 불화, 단청, 십장생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옻칠 민화를 선보인다.
[전국매일신문] 김나현기자
Nahyeon@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