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올해만 28마리 혼획돼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최근 고성군 오호항 동방 약 2.7km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가 이후 어선 B호가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래 발견해 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혼획된 참돌고래는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해양보호생물종에 해당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어선 A, B호 혼획 참돌고래 길이 약 220cm, 둘레 약 130cm, 무게 약 50kg이다.
올해 현재까지 속초해경 관내에서 혼획된 고래는 28마리에 달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혼획 고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불법 포획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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