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이상기온으로 인해 과수의 동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의 사전 예방을 당부고 나섰다.
13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복숭아의 경우 동해가 발생하는 한계온도는 -15℃~-20℃이며 이 기온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매우 심각한 피해를 받는다.
꽃눈 보다 원줄기의 피해가 크며, 동해를 받은 원줄기는 수피가 터지고 목질부가 변색 되며 생육기(4~5월)에 피해위가 악화되기도 한다.
배는 새가지 및 2년생 이하의 가지가 저온에 약하며 특히 윗부분의 가지는 생장이 늦게까지 진행돼 조직이 충실하지 못하기 때문에 눈, 피층, 형성층 등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동해 피해를 받으면 목질 내부가 흑갈색으로 변하고 이 갈변이 절단면의 반 이상이 되면 회복하지 못하고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동해 피해 예방 대책으로는 두꺼운 부직포, 볏짚, 보온재 등으로 피복을 하고, 냉기 유입차단 및 방향조절을 위해 방상림, 방풍망 등을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아울러 적절한 시비와 전정, 수확 후 병해충 방제 철저로 조기낙엽을 방지해 저장양분의 축적량을 늘려 동해 저항성을 높여 주어야 한다.
[전국매일신문] 이천/ 지원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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