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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내년 3월1일 제한 급수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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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내년 3월1일 제한 급수 불가피"
  • 박문수기자·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 승인 2022.12.13 15: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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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차원 '제한 급수' 첫 언급
동복댐 저수율 28.26% 불과
정부 "용수 확보 대책 적극 추진"
차담회하는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시 제공]
차담회하는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은 13일 광주시민의 상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이 이날 현재 28.26%인 상황에서 "내년 3월 1일부터 제한 급수라는 비상 상황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시 차원에서 제한 급수와 관련해 이날 처음으로 언급됐다.

강 시장은 "제한 급수를 시행할지 말지 근본적인 검토와 함께, 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할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격일제 급수로 특정 시간에 급수를 제한하는 방식,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 단계별로 적용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급수일에 물을 사전에 받아두고 쓰는 탓에 절수 효과가 크지 않다는 반론도 고려해 광주에서 마지막으로 제한 급수가 시행된 1992년 당시 업무 담당자까지 논의에 참여해 실효성을 분석하고 있다.

시는 최근 절수 실천에 따른 물 생산량 감소율(8.7%)을 적용할 경우 고갈 시기는 애초 3월 말에서 5월 14일께로 다소 늦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시는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 19억원에 이어 전날 4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았다.

강 시장은 "가뭄 위기 극복에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목표치(20% 절수)까지 함께해서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정부는 용수확보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물 절약 캠페인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남부지방은 강수랑이 평년의 62∼82%로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평년의 96.6%로 대부분 정상이나, 강수량이 적은 전남과 전북의 저수율은 평년의 77% 수준이다. 

마늘, 양파 등 노지 밭작물의 현재 생육상황은 대체로 양호하며, 동절기 밭작물의 용수 수요가 적어 밭 가뭄 우려는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율은 예년의 99.6%, 96.1% 수준이다. 

정부는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댐-저수지 연계 운영을 확대하고 광주 동복댐 대체용수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전남 등 도서지역 식수 공급원을 다양화하고, 용수개발 사업비 118억원을 조기 지원할 계획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정부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지방과 협력해 용수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남부지방 국민께서도 생활 속 물 절약에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k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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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22-12-14 20:53:08
광주전남물부족은 4대강사업때 극하게좌빨질한것 보답받는겁니다.
서창입구 벽진다리아래위 담양상류까지준설계획인데 반대하여못했고.
광주시상수원 용연댐를 1,800억원들여서 건설해준다해도 4대강사업이라고 못하게했습니다.
그후로도 하구언을폭파하라고하고 1,540억을들여만든 죽산보를 250억원을들여 해체시키자고하고 승촌보도 폭파하자고합니다.
문좌빨의통치가중단되어 집권시에 폭파못하여이후 죽산보는해체이고 승촌보는유지로 계획되있으나 둘다유지로 될거라봅니다.
담양댐 광주댐고높인다하니 무지반대했어요.
지역좌빨들이 반대했어도 장성댐 담양댐은 계획대로높였고 광주댐은 계획3미터였는데 1.5미터만 높였습니다.
나주댐은 계획에 들어가지않았습니다.
광주주변저수지 증설은 평동저수지 본량왕동저수지를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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