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4일 오전 광주 북구 문흥동 일원에서 눈을 치우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news/photo/202212/931556_622557_3343.jpg)
최근 광주지역 적설량이 40㎝를 기록하면서 공직자와 시민이 힘을 모아 눈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22일부터 제설차량에 탑승해 제설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회의를 소집해 제설작업 총력 대응 ▲전 직원 눈 치우기 활동 및 출근시간 조정 ▲대중교통 증편 운행 ▲등교시간 조정 ▲폭설에 멈춘 도로 위 차량 과태료 부과 유예 등 분야별 대책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광주광역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위험기상 예보단계에서부터 상황관리에 들어갔다.
시민들도 ‘내 집 앞’ ‘내 동네’ 치우기에 힘을 보탰다.
도로 사정을 잘 아는 아파트 경비원과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빗자루와 삽을 들고 인도와 인근 도로에 쌓인 눈을 쓸어냈으며, 소리 없이 어려운 이들을 돕는 ‘숨은 영웅’들도 곳곳에서 등장했다.
마을제설단,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모니터봉사단, 의용소방대 등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눈 치우기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 군부대인 31사단은 제설차량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역량을 결집, 제설작업을 펼쳤다.
시는 눈이 그친 후에도 이면도로 제설작업, 포트홀(도로 파임) 복구 등 후속조치를 적극 추진하며 시민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큰길은 시청에서, 작은길은 구청에서, 골목길은 시민이’라는 원칙아래 제설 대책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kys@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