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 생명산업과학대학 한약자원개발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故 이종일 교수의 유족들이 최근 순천대를 찾아 1억 원의 대학발전기금과 전공(한약자원개발학) 관련 도서 408권을 기탁, 훈훈한 화재가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故 이종일 교수의 딸 이송희 씨, 동생 이일준 씨 등 유가족과 박진성 총장을 비롯한 본부 주요 보직자, 학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故 이종일 교수 딸 이송희 씨는 “평생 후학양성을 위해 헌신해온 고인의 뜻을 잇고자 이와 같은 결심을 하게 됐다”며 “아버님께서 고학으로 꿈을 이루신 만큼 제자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해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울 수 있어 아버님께서도 기뻐하고 계실 것이다”고 말했다.
순천대 박진성 총장은 “이번 기부는 지난 80년간 순천대학교를 일궈온 분들이 후대에 전하는 책임감과 사명의 메시지라고 생각 한다”며 “고인이 되신 이종일 교수님과 유족 여러분의 숭고한 뜻을 기려 후학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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